안녕하세요 오늘의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블로그 'BIN' 입니다.
오늘은 요새 한참 이슈가 되고있는
'진중권 논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진중권 유시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조국 사태'와 언론 등을 주제로 논쟁을 벌였습니다.
지난 1일 저녁 진중권 전 교수와 유시민 이사장은 'JTBC 신년특집 토론회'에 출연해 토론을 펼쳤습니다.
유 이사장은 언론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도의 품질이 너무 낮다. 독자들이 미디어가 일방적으로 자기들이 말하고 싶은 걸 쏟아 낸다고 생각해 적개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유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를 거론하며 "알릴레오 시청자는 기자들 리스트를 만든다. 제대로 일하고 있는 기자들을 리스트를 만들어 좌표를 찍으며 공격 한다"며 "기자의 가족 신상까지 파내서 기레기라고 비난한다. (이러한 신상털기는) 집단화 조직화 일상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알릴레오는) 일종의 피해망상과 같은 건데 검찰이 압수수색을 해서 증거를 왜곡할 수 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것을 대중에게 믿게 한다"면서 "이는 음모론적 선동이다. 경고하는데 유 이사장님의 망상을 대중들은 현실로 믿는다. 그래서 저는 알릴레오를 보지 않는다. 판타지물을 싫어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진 전 교수의 발언에 유 이사장은 "서운하다. (진중권과 함께 출연했던) '노유진의 정치카페' 팟캐스트를 할 때나 지금이나 저는 똑같다"며 "이런 것에 이렇게 바로 답하게 되면 토론이 엉망이 된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한국 언론이 적응 위기에 봉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또 "편향이라는 것은 실체가 있는 게 아니다. 편향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언론사를 곡괭이로 찍어서 아무리 파봐야 거기 편향이라는 실체가 나오지 않는다. 그건 우리 인식”이라며 “사람들이 어떤 매체의 보도가 편향됐다고 느끼는 건 그 사람의 생각이다. 그리고 어디가 공정한지도 규정할 수 없다. 그건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방청객은 유 이사장에게 '편파방송을 하신다고 했는데 장기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느냐'고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편파중계라고 했다. 실제 프로야구에도 있다"며 "제 방송 하나만 보면 한쪽으로 쏠려 걱정된다고 할지 몰라도 다른 팀(보수나 극우진영) 편파중계도 있지 않느냐. 전체적으로 보면 유튜브 안에서 균형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아들의 대리시험 의혹을 '오픈북 시험'이라고 표현하면서 대중들의 윤리를 마비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저도 학교에서 오픈북 시험을 하는데 부모가 와서 보지 않는다. 그걸 허용하면 배우지 못한 부모 밑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의 몫을 잘난 부모를 가진 학생들이 가로채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전날 '알릴레오'에서 "제가 취재해보니 문항 20개의 쪽지시험인데 아들이 접속해서 본 오픈북 시험으로, 어떤 자료든지 참고할 수 있다"며 "(대리시험 의혹은) 단지 검찰의 주장에 불과하고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는데 (기소가) 아주 깜찍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그런 불의를 저지른 사람이 법무부장관에 어울리느냐. 이걸 '오픈북 시험'이라고 (알릴레오에서) 왜곡 보도를 하면 어떡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유 이사장은 "우리에게 알려진 거의 모든 정보들은 검찰의 주장이고, 검찰의 주장이 언제나 팩트 또는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을 두고도 유 이사장은 "검찰에서 주장하는 것이고 사실인지 아닌지 저는 모른다"며 "검찰이 언론에 퍼뜨려 도덕적인 덫을 씌워 처벌여론을 조성하는데는 성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중권 프로필
대한민국의 미학자, 평론가, (전)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하여 〈소비에트 연방의 유리 로뜨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7년 외환 위기때 독일에서의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귀국하여 평론가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논객으로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평론가로서 이름을 떨친 것은 1998년 4월부터 월간문화지인 《인물과 사상》에 〈극우 멘탈리티 연구〉라는 글을 게시하면서부터입니다. 이 글로 시작된 극우적 박정희 열풍 비판은 그 해 가을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단행본이 됩니다. 이후 자잘한 활동을 해 오다 2005년, SBS 러브FM에서 진행한 《진중권의 SBS 전망대》라는 방송을 타고 평론가로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0년 민주노동당이 창당하자 입당하였으나, 2001년 이후 NL주사파 계열이 집단적으로 입당해서 당을 조금씩 장악해나가자 이들을 계속 공격하면서 마찰을 빚었습니다. 이후 "이대로 가면 당은 주사파들의 위장막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면서 탈당하였습니다. 탈당시점은 범NL계(통칭 자주파)가 당권을 장악한 2004년 6월 전당대회 이후로 추정됩니다.
일반 대중은 진중권을 진보 성향의 논객으로 인식하곤 하는데, 이는 2008년 즈음부터 왕성히 활동을 시작한 트위터 활동과 각종 시사토론프로그램 참가로 유명세를 얻었기 때문이며 평론가로서 활동을 그만둔 것은 아닙니다.
2007년의 디워 비평, 2008년의 인터넷 실명제 비판, 2011년의 임재범 나치 코스프레 비판, 2014년의 명량 비평 등 시사와 문화 전반에 비평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원래 정치인이 아니고 교수 및 논객이었으나, 노회찬과 심상정이 진보신당을 창당했을 당시부터 진보신당에 입당했으며, 현재도 (故)노회찬, 심상정이 소속되어 있는 정의당의 평당원입니다. 2019년 11월 14일 정의당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탈당하지 않았습니다. 탈당하지 않았음은 심상정 유튜브 방송(16분 부터)뿐 아니라 윤소하 원내대표의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본인 스스로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하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2014~2016년까지 2년 동안 유시민, 노회찬과 함께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진행했습니다. 1주일에 2시간 정도 분량으로 정치이슈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한때 SNS를 활발하게 했지만 회의감을 느끼고 2016년 7월 14일 트위터를 탈퇴했습니다.
2019년 9월 하순 이후 조국 사태에서 조국과 정경심을 비판하면서 보수층의 존중과 지지, 진보층의 경멸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20일 조국 사태 여파로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를 외치며 동양대 교수직에 대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1997년 귀국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초빙교수로 활동하였으며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 교수 등을 했습니다. 2012년 동양대학교에서 정식으로 교양학부 부교수로 고용되었습니다.
왜 임용이 남들보다 오래 걸렸냐면 박사 학위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문대 박사 학위 취득에는 보통 10년 정도가 걸립니다. 그리고 논문이 거의 없이 임용되었다는 것도 특이한 점입니다. 학계에서는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하거나 기고한 것은 교수 임용의 요건으로 삼지 않는 편입니다.
첫 저서 《미학 오디세이》는 미학사를 다룬 책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사실상 처음 나온 것으로, 1990년대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미학'이라는 분야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인문학계의 명저 중 하나로 인정받습니다. 첫 출간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적어도 50만 부 이상 팔렸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록밴드 국카스텐의 밴드명이 이 책에서 나왔다고 하현우가 밝힌 바가 있습니다.
이후에 그가 쓴 책들 역시 전반적으로 구어체를 사용하며, 접근 수준이 높지 않아 현재도 대학에서 미학 강의시 입문용 교재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예술과 기술의 통합을 추구하는 UAT(Ubiquitous Art & Technology) 분야에 관심을 갖고 관련 해외 서적들을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하였으며, 그 역시 미학을 통해 현실 문제나 대상을 해석하는 데 응용하는 등 해당 분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정말 몇 안되는 국내의 학자이기도 합니다.
2005년부터 각종 토론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왔습니다. 때문에 미학 분야의 명사로 그쪽에서 왕성한 저술활동을 벌였음에도 평론가보단 논객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지만원과도 친일파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 적 있습니다.
2012년 정식으로 부교수 임용 후에도 논객으로 활동을 접지 않은데다, 각종 공개토론회의 메인으로 참가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직업을 논객, 전문 토론회참가자로 오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012년, 10월 네티즌들의 기부로 진중권 vs 간결 토론이 개최되었습니다.
2012년, 11월 11일 변희재가 개최한 사망유희 토론배틀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론회에서 예상과 다르게 패배했고, 여기에 후에 이어진 황장수와의 진흙탕 싸움까지 겹치면서 명성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후에 문제 삼은 추정지도 같은 경우 공식 지도가 아니라 개인이 추정하여 그린 지도로 당연히 오차가 있던 건데 그걸 문제 삼은 진보 사이트에서 여러 유저들이 거짓 조작 자료라고 글을 올렸지만 이후 변희재의 고소로 사과문을 올리거나 합의를 하는 식으로 끝났습니다.
주목도가 높은 이슈에는 꼭 논평을 하거나 트위터로 짧게라도 한두 마디씩 던집니다. 관심사가 넓기 때문이기도 하고 본인의 기준에서 틀린 것을 눈 뜨고 못 봐주는 성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모두까기 인형'이라는 그의 별명에서 나타나듯,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진영 논리 없이 비평을 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내 편일 땐 든든하고 적일 땐 짜증나는' 사람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름이 알려진 사건 중 하나는 '밤의 주필' 사건입니다. 그가 무려 조선일보 독자 마당, 소위 '조독마'에서 명성을 떨치던 중 조선일보 주필 김대중이 조선일보 차명계좌 혐의 조사차 검찰소환에 도망간 사건이 발생하자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다른 조독마 독자에 의해 주필의 빈자리를 메꿔달라는 천거를 받게 됩니다. 조독마에서의 열화와 같은 성원 끝에 하루 고민하고 조독마에 그의 순수비인 밤의 주필 취임사를 남기며 밤의 주필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종종 격앙된 발언을 하거나 비아냥이나 조롱이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대체로 진중권에 대해 논리적인 부분이나 독설을 하는 능력은 좋게 평가되지만, 일반적인 진보 진영에서 활동한 사람일 뿐 공정한 태도는 부족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사회 이슈나 보수 쪽에 직격탄과 같은 멘트를 날리지만 북한이나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이 사람이 NL은 아닙니다.
1980년대 NL이 주류였을 때에도 이진경, 조국과 함께 주체사상 비판을 썼으며 도올 김용옥이 주체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언급을 하자 김용옥을 파시스트라고 혹독히 깠습니다. 남한 정부를 까는 데도 적극적이지만 그만큼 김정은 정권을 까는 데도 적극적이라 모두까기 이미지가 강한 편입니다. 북한 정권을 신랄히 비판하는 목소리도 자주 내며 이정희, 이상규 등으로 대변되는 통진당 당권파와도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진보 반북(반파시즘) 성향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도 힙스터처럼 허세를 부리고 아는 척 하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논객, 자신의 얕은 지식을 이용해 예체능, 시사 프로그램에 나가는 지식 셀럽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항상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이야기해야 하다 보니 종종 틀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에 대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정당화에 주력하다가 모양이 망가지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이런 모습이 크게 나타난 것은 변희재와의 사망유희 토론배틀입니다. 자료 조작론을 내세웠지만 그 자료 자체가 당시에 상당히 신빙성 있는 자료였고 그 분야에 있어 이름을 내걸고 토론할 정도라면 충분히 그 점을 고려할 수 있었어야 했습니다. 설령 자료가 조작이었어도 이에 토론 중 속아넘어갔다는 자체가 그 분야에 있어 능통한 전문가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2012년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트위터 맨션이 윤복원 조지아텍 연구원에게 지적당하자 블락해버린 일화 역시 진중권이 자신이 잘 모르는 기술분야를 건드렸다 발생한 사건입니다. 어떤 문제에 즉각적이고 단도직입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단점은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아는 것도 많고 하는 말도 그렇게까지 틀리지는 않지만, 어투가 직설적이고 거칠다는 점에서 비판받곤 합니다. 이에 대해 상대에 대한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 2019년 9월 23일 진중권이 조국의 법무부장관 임명에 찬성한 정의당에 대하여 탈당계를 제출했을 때 공지영이 같은 날 페이스북으로 진중권을 공격했습니다. 그 글 중에서 공지영의 진중권의 논객에서의 태도에 대해 '사실 생각해보면 그의 논리라는 것이 학자들은 잘 안 쓰는 독설, 단정적 말투, 거만한 가르침, 우리가 그걸 똑똑한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평론가라는 직업과 방송 인지도 때문인지 특히나 공격을 자주 받습니다. 주로 보수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나쁜 시선을 받습니다. 그렇다고 진보 커뮤니티에서 딱히 좋은 인상도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메갈문제와 일베조각상 발언 등등에서는 오유와 루리웹등 진보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입진보, 양비론자 등의 나쁜 시선을 받는건 매 한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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